비트컴퓨터는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한 비대면진료 서비스 '바로닥터(Baro Doctor)'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로닥터는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차별화해 병의원 EMR에 실시간 연동해 운영된다. 정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재진 환자에 초점을 맞췄다.
환자와 보호자 등 사용자는 바로닥터 앱을 이용해 병원검색, 예약,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진료과목과 증상별로 병원을 검색할 수 있다. 방문 진료와 비대면 방식 모두 예약할 수 있다.
단골병원, 단골약국을 지정해 접수와 예약이 가능하다. 필요한 기능 위주 구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공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바로닥터는 모든 EMR와 연동 가능하도록 API를 설계했다. 비트컴퓨터의 병원, 요양병원, 의원용 EMR는 물론 타사 EMR와도 연동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 중인 비대면진료 플랫폼과 비교해 별도 EMR 입력없이 진료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EMR 전문 기업으로서 오랫동안 원격의료 기술에 투자해온 만큼 환자 중심 비대면 의료서비스에서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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