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유아동 용품 브랜드 '돗투돗'과 글로벌 완구 브랜드 'F.A.O슈와츠'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돗투돗'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돗투돗은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5가지 동물 캐릭터 기반의 의류·유모차·유아침구 등 150개 이상 아이템을 선보인다.
23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완구 브랜드 F.A.O슈와츠 국내 최대 매장도 선보였다. F.A.O슈와츠는 미국 뉴욕과 시카고,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등 5개 국가에서만 매장을 운영 중이며 롯데월드몰점은 서울 지역 1호점이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상품과 함께 체험 콘텐츠인 '발로 치는 그랜드 피아노', 증강현실(AR) 등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하반기 키즈 매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세계 최초의 '파타고니아 키즈' 매장을 비롯해 '뉴발란스키즈 메가샵'도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성장하는 프리미엄 키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패션 뿐 아니라 유아동 용품과 완구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엄을 찾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롯데월드몰 등이 입지한 잠실 상권은 40대 초반 거주 인구가 많고 젊은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높다.
잠실점과 롯데월드몰은 약 60여 개 키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잠실점의 경우 올해 1~9월 키즈 상품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 부문장은 “앞으로도 키즈를 대상으로 한 패션·완구 등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잠실을 '키즈 메카'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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