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지역 드론·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기업 간 소통을 위한 '드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드론 및 UAM 분야 33개 기업 및 인천테크노파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제2차 드론산업 발전 기본 계획에 맞춰 △드론 실증 기술 기반 물류 배송 동향(항공무인이동체연구조합 이경택 팀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두되고 있는 공항·항만 안티드론 기술 및 솔루션 동향(대한민국육군협회 지상군연구소 대드론·레이저센터 오세진 부센터장) △드론 및 UAM 분야에 중요한 eVTOL의 배터리 시스템(브이스페이스 조범동 의장) 등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드론·UAM 관련 기업 간 간단한 소개와 기업 간 네트워크 및 공동 프로젝트를 협의하며 대화의 시간도 진행했다.
특히 인천지역 항공 및 드론 기업의 90% 이상이 송도, 영종, 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내(IFEZ)에 위치해 있어 해당 산업의 집적도와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IFEZ 내 항공 및 드론 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산업부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되는 등 항공 및 드론 기업에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했고, 드론 및 UAM 관련 기업 간 소통의 장도 마련해 앞으로 기업 간 협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TP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지역 혁신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당 산업을 적극 지원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