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학원, '디자인씽킹'으로 학교 현장 문제 해결

광운중학교와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준비를 위해 25일 광운대 80주년기념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청과 함께 '디자인씽킹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광운중학교와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준비를 위해 25일 광운대 80주년기념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청과 함께 '디자인씽킹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광운중학교와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준비를 위해 25일 광운대 80주년기념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청과 함께 '디자인씽킹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광운 디자인씽킹 부트캠프'는 중등교육현장이 직면한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교운영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민·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공유·공감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날 광운중·광운인공지능고 학생과 교직원, 서울특별시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 장학사,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학생배치담당 주무관, 성북구청 교육지원팀장, 은평구청 학교지원팀 주무관 등이 참여했다.

혁신 프로세스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한 파이디아랩 대표가 프로젝트 전반을 이끌고, 김상연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장이 참여해 사람 중심 혁신 노하우인 디자인씽킹 교육과 단계별 실습을 진행했다. 크리스토퍼 한 대표는 디자인씽킹 창시자인 데이빗 켈리 스탠포드대 교수와 함께 스탠포드 디스쿨 설립 멤버로 디자인씽킹 전문가이다.

디자인씽킹은 스탠포드 디스쿨이 제창한 방법론으로 구글, 애플, 삼성을 비롯해 정부기관에서도 혁신을 위한 사고방식과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존 고정관념과 상식을 뒤엎는 발상을 통해 사용자 경험과 감정을 중심으로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은 “학교 공간 사용자인 학생과 교사의경험을 중심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혁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디자인씽킹을 통해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물론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사용자 중심 디자인 접근방법으로 풀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