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 25일 4세대 가속기 준공 7주년 기념식 개최

포항가속기연구소(PAL·소장 강흥식)는 25일 PAL 행정동 1층 대회의실에서 4세대 방사광가속기(PAL-XFEL) 준공 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4세대 건설비 및 운영비 확보 등에 큰 공을 세운 제17대 국회부의장 이상득 전 의원을 비롯해 박영준 지식경제부 전 차관, 김성근 포스텍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준공 7주년 기념식이 25일 가속기연구소에서 열렸다.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준공 7주년 기념식이 25일 가속기연구소에서 열렸다.

포항가속기연구소 4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공사비 4298억원을 투입, 지난 2016년 준공된 거대 첨단과학 인프라다.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구축됐다. 레이저 빔의 밝기, 안정도 등 성능 면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구현하고 있으며 그 우수성을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가속기 준공 이후 지금까지 안정적인 운영 및 우수한 이용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들이 해외 저명한 학술지에 등재되고 있다. 2021년에는 인류 사상 최고 밝기의 빛을 만들어 내었고 2023년에는 세계 최초로 양자 스핀 파동의 4차원 시공간 내 시각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