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생들이 우리나라 핵심산업인 반도체 분야를 공부하고 체험하는 캠프가 마련된다.
제2회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함께하는 드림업 반도체 캠프가 초등학생 80명 대상으로 10월 21일과 11월 25일 이틀에 걸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개최된다. 드림업 반도체 캠프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진행하는 무료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드림업 반도체 캠프가 열리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반도체 실습을 위한 첨단 장비를 보유한 대학이다. 실제 반도체 생산과 테스트에 사용되는 동일한 실습 장비를 보유하고,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캠프는 하루에 40명씩, 총 이틀간 80명 대상으로 이뤄진다. 반도체란 무엇인가, 원소주기율표 교육, 반도체 장비 소개 등 이론 교육으로 시작한다. 교육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에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맡는다. 이후 10명씩 팀을 구성해 반도체 생산 시설 및 제조공정을 투어하고 체험한다. 마지막으로 교구를 활용한 실습 교육에 참여한다.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 2023년 이티에듀 주최 무료 교육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에게 반도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 인재 발굴을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으로, 이티에듀 홈페이지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 중 지원동기 등을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위치한 서울·화성·평택·이천·청주 지역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1차 10월 21일 캠프는 10월 11일, 2차 11월 25일 캠프는 11월 10일 캠프 참가자를 확정, 발표한다. 이티에듀 홈페이지 및 에듀플러스 뉴스레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