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5일 롯데호텔에서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방한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 강화와 우리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경총과 호치민시, 주한베트남대사관이 공동주최했다. 간담회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경총 회장단과 주요기업이 참석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베트남은 무역과 투자는 물론 인적교류 측면에서도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작년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 교역은 1992년 이래 175배 성장했고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에게 “한국 기업인들이 호치민시에 적극적인 투자와 기업활동을 통해 양국 경제성장과 인재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영상 고충을 해결하고, 세금감면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손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 국민 그리고 기업인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 관련 부산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