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는 외부 주문형 가맹점에도 도입한 빠른정산 서비스가 금융감독원 선정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은 사업자들이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품 주문 후 배송이 시작되는 집화처리 다음날이면 대금의 100%를 무료로 정산하는 서비스다. 2020년 12월 빠른 정산 서비스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상으로 적용한데 이어, 지난 7월부터 외부몰인 주문형 가맹점에도 확대했다.
주문형 가맹점 빠른정산 서비스 도입 두 달간 누적 1000억원의 대금이 조기 지급됐다. 현재까지 스마트스토어와 주문형 가맹점에 빠른정산으로 지급된 누적 대금은 약 28조원에 달한다.
빠른정산 서비스는 최대한 많은 영세 사업자들이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머신러닝 기술 기반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해 신청요건을 낮췄다. 현재 빠른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91%, 주문형 가맹점의 약 86%는 영세·중소 가맹점에 해당한다.
금감원은 지난 25일 외부몰로 대상이 확대된 빠른정산 서비스를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으로 선정했으며, 이는 전자금융업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결제사업 총괄 책임리더는 “빠른정산 서비스는 운영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온라인 사업자들이 자금회전에 대한 걱정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금융서비스”라며 “네이버페이 가맹점의 성장에 빠른정산으로 인한 선순환이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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