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대규모언어모델(LLM)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이 LLM을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방법론과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대표 심규호)는 10월 27일 역삼 포스코타워 이벤트홀에서 데브멘토와 공동으로 '기업의 LLM 도입 전략 및 사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빅테크 기업이 개발한 LLM, 오픈소스 LLM에서 소형LLM(sLLM) 활용까지 기업 개별 LLM 구축방안과 사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조강연으로는 장동인 카이스트AI대학원 교수가 '기업의 LLM 도입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기업이 LLM을 도입하는 형태 5가지에 대해 소개하고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LLM의 이슈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기업용 LLM, 경량화 + 버티컬이 핵심'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sLLM의 경제적 효과 및 구축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LLM을 도입해 운영하는 기업 담당자들이 직접 자사의 사례를 소개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유환성 무신사 리더는 '성장하는 비즈니스에서 데이터팀이 효율적으로 일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유환성 리더는 이 강연에서 sLLM을 통해 데이터 관련 문의와 답변을 자동화한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승덕 IAB 야놀자 실장은 '야놀자 LLM 사용기, 야놀자 LLM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GPT로 제품 만들기라는 강연으로 프로토타이핑부터 운영까지 직접 경험한 사례를 소개한다.
기업들이 최근 LLM 도입을 두고 검토하는 2가지 이슈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도 이어진다. 온프레미스 형태로 LLM을 자체 구축해 회사 내부에서 데이터 유출을 막는 방식이 그 첫 번째다. 이정인 VMware 상무는 '프라이빗 AI- 온프레미스형 LLM 구축과 사례'라는 주제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LLM을 도입하는 방법과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두 번째 이슈인 오픈소스LLM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금융분야 LLM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LLM 오픈소스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LLM 기반 서비스의 구현방식과 진화방향, 그리고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기업의 개별 LLM 구축 전략 뿐만 아니라 야놀자, 무신사 등과 금융권의 LLM 도입 사례 발표가 이어지는 '기업의 LLM 도입 전략 및 사례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미나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27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