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씨에스는 플라인소프트와 함께 호서대학교에 프로지캐드(progeCAD) 100Copy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지캐드는 1985년 이탈리아 기업 PROGESOFT에서 개발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으로, 현재 국내서는 소프트웨어 공급사인 플라인소프트가 독점 총판을 맡고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DWG 파일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합리적인 가격 및 유지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진 엔지니어에게 이상적인 도구로 인정받는다.
이날 기증식에는 신성이엔지 용인스마트팩토리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신성씨에스 이정선 대표, 김연정 전무, 강승완 상무와 플라인소프트 윤병희 대표, 문승호 이사, 호서대 김연희 교수, 정호석 교수, 박남규 교수 외 연구원이 참석했다.
윤병희 플라인소프트 대표는 “엔지니어에게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반도체 특성화 대학교에 기증함으로써 국가 인재양성과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장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링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성씨에스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희 호서대 반도체공학과 학과장은 “호서대는 첨단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당 소프트웨어는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호서대는 지난 6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으로부터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돼 소재·부품·장비·패키징 분야 전담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신성씨에스는 국내 대표 스마트팩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IT시스템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용인사업장은 협동 로봇과 협업하는 구조로 AI센터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생산성 예측, 3D장비 설계 등 디지털 전환(DX)을 실현하고 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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