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트남시장 집중공략…2895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경기도 FTA활용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회사·제품 등을 소개했다.
경기도 FTA활용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회사·제품 등을 소개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FTA활용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지난 18일부터 6일간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에서 종합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228건 수출상담과 2895만달러(약 388억3748만원)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베트남 시장 집중지원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 25개사가 참여했으며,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현지 구매자 연결과 상담장 및 기업당 1:1 통역원을 지원했다.

수출상담회 결과 하노이에서 127건 상담으로 1798만달러(241억1657만원) 수출상담 실적 및 561만달러(75억2357만원)의 계약추진 성과와 8건 276만달러(37억143만원)의 업무협약 추진 성과를 얻었다. 호치민에서는 101건 상담으로 1096만달러(146억9845만원) 수출상담 실적 및 456만달러(61억1632만원)의 계약추진, 3건 86만달러(11억5351만원)의 업무협약 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시장개척단을 통해 스낵류 등 식품을 수출하고 있는 부천시 소재 A기업은 베트남 구매자와 3건의 업무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했으며 올해 안으로 15만달러 규모의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지속적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경기도 수출기업의 노력이 결실을 거둬 기쁘다”며 “경기도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