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역할수행게임(RPG) 가운데 명작으로 손꼽히는 '창세기전'이 스위치 플랫폼으로 돌아온다.
라인게임즈는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콘솔 타이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12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드벤쳐 시뮬레이션 롤플레잉(ADV SRPG)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1990년대 국산 PC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의 합본 리메이크 타이틀이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성공적인 정식 발매를 위해 한국닌텐도와 국내 유통 전반에 관해 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출시에 앞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사전 체험판(닌텐도 스위치) 공개도 준비 중이다. 사전 예약 등 주요 스케줄은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스토리와 전투 방식 등 원작 특징을 계승하면서 언리얼엔진4 기반 고품질 그래픽을 적용해 새로움을 더했다. '이올린 팬드래건', '흑태자' 등 원작 주요 캐릭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했다. 원작 개발 과정에서 미처 담지 못한 세부 스토리를 추가해 플레이 밀도감을 끌어올렸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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