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3년 제2회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29개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NET와 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 이를 핵심으로 적용해 상용화를 완료한 제품을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는 게 핵심이다.
NET 분야에서는 치아 보철물을 만들 때 기존 대비 약 20% 정도 오차를 줄일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 등 17개 신기술 개발기업이 선정됐다. NEP 분야에서는 기존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식물 유래 플라스틱 원료 등 12개 신제품 개발기업이 인증서를 받았다.
한편 인증 신제품은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20% 이상 의무 구매 지원 대상이 된다. 인증받은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판로지원법에 따른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