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이 소상공인 자립을 지원하며 상생 커머스로 도약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첫눈에 반한 생생복숭아즙'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소상공인 시골내음건강이 올해 초 미디어커머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온라인 판로를 개척, 반년만에 매출 96%가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어커머스 지원사업은 오아시스마켓이 진행 중인 소상공인 지원사업 중 하나다.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상품 특징을 담은 짧은 영상을 제작해 제품 상세페이지와 SNS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연화순 시골내음건강 관계자는 “제품 연구에 몰두하느라 e커머스 시장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여력이 없었는데 오아시스마켓에서 상세페이지 제작, 제품 사진 촬영, 라이브방송, 판매 컨설팅 등의 기회를 준 덕분에 급변한 유통시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커머스 적응을 마친 시골내음건강은 9월 기준 오아시스마켓을 포함한 총 20곳의 e커머스 플랫폼 입점에 성공했다.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최근 직원을 추가 채용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을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커머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