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요양사업에 진출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 자회사 편입을 통해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KB라이프생명은 금융당국 승인을 받아 10월 초 KB골든라이프케어의 편입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6년에 KB손해보험이 설립,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빌리지(노인요양시설)와 케어센터(주·야간보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주·야간 보호시설 '강동케어센터'를 최초 개소 후 2019년과 2021년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를 차례로 개소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사업 진출을 계기로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고객의 노후를 대비하는 생명보험업과 요양사업의 고객, 서비스, 상품 등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은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KB골든라이프케어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수도권 등 대도시 중심 시설 공급 확대 △라이프 3사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 KB골든라이프케어)와 연계한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및 상품 제공 △요양사업을 핵심으로 인접영역에 대한 단계적 확장을 통해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요양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KB골든라이프케어가 업계 스탠더드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여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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