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진행한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공모전 '제3회 웅진씽크빅 게임 개발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게임 개발 챌린지'는 웅진씽크빅 초중등 연산 앱 '매쓰피드'의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활용, 어린이 맞춤 학습 게임을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신규 개발 인재와 우수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웅진씽크빅이 202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심사 결과 대상에 해당하는 웅진씽크빅상은 '도와줘요 수학해결사'를 개발한 팀 프론투스가 차지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과 함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수학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성장형 스토리 게임이다. 독특한 연출 및 높은 완성도와 함께 뽑기, 랭킹, 퀘스트 등 다양한 미니 콘텐츠를 제시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웅진상(최우수상)은 학습형 디펜스 게임 '매쓰퀘스트'를 선보인 팀 302Lab이 수상했다.
팀 프론투스에서 콘텐츠 디자인 업무를 맡은 이강산 씨는 “웅진씽크빅 측에서 앱 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대상팀 3000만원, 최우수상팀 1000만원을 포함해 총 5400만원 상금과 상패를 10개 수상팀에게 수여한다. 수상팀에게는 웅진씽크빅 채용 우대 혜택 또는 공동 개발 기회를 함께 부여한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게임은 이제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교육산업에서도 게임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긍정적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우수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