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하이픈, BaaS 시장 선도 위해 '맞손'

지난 25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전필환 신한은행 오픈이노베이션 그룹 부행장(왼쪽)과 김대원 하이픈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기념촬영 했다.
지난 25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전필환 신한은행 오픈이노베이션 그룹 부행장(왼쪽)과 김대원 하이픈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기념촬영 했다.

신한은행은 하이픈코퍼레이션과 BaaS(Banking as a Service)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픈코퍼레이션은 데이터 API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핀테크,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550여 개 AP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환 정보화 서비스와 관련된 신사업 발굴 및 수익모델 창출 △신탁업무와 하이픈 선불충전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 추진 △양사의 API 결합을 통한 혁신 서비스 개발 △공급망 금융 제휴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을 협력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하이픈코퍼레이션이 보유한 API 분야 기술력과 비즈니스 경험이 신한은행의 Open API 서비스와 결합돼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BaaS사업부를 신설했다. BaaS사업부는 다양한 이종산업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Open API 마켓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