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들어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자동화 스마트물류 설비라인을 구축할 용역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진공은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 항공수출 전용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연면적 2만5800㎡ 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중진공은 수출 물품 입고·보관·포장·출고 등 물류공정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도록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2025년 하반기가 가동 목표 시점이다.
선정된 용역사는 특송화물 통관(바이패스), 상용화주터미널 운영, 풀필먼트 제공, 성능시험, 유지보수 등을 직접 수행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다음 달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스마트물류 구현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자동화된 스마트 물류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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