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지역혁신클러스터 산업DAO 운영

클러스터 해양ICT융합 전문가와 기업 간 자율 협력체계 구축

김영부 부산 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장(왼쪽 다섯번째)과 해양ICT융합 전문가들이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 산업 DAO 지원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김영부 부산 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장(왼쪽 다섯번째)과 해양ICT융합 전문가들이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 산업 DAO 지원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 부산TP)가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 산업DAO(탈중앙화 자율 조직)'를 구성, 운영한다. 자율성을 강화한 지역혁신클러스터 2기 사업에서 부산 특화 분야인 해양ICT융합 효과를 극대화하고 클러스터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 산업DAO는 김영부 부산 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장(부산TP 정책기획단장)을 포함해 클러스터 내 해양ICT융합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기존 정부 지정 및 메뉴판식 사업추진 방식을 벗어나 자율적으로 해양ICT융합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클러스터 집적화와 역량 강화 시너지를 도모한다. 해양ICT융합 기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전문가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클러스터 혁신 네트워크를 고도화한다.

부산TP는 올해 산업DAO 시범운영 후 전문가와 지역기업 피드백을 수렴해 차년도 사업부터 공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26일 롯데호텔부산에서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 산업DAO 지원 전문가 킥 오프 회의'를 갖고, 산업 DAO 운영과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김영부 단장은 “지역 주도로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산업DAO를 도입했다.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고 혁신역량 집적화에 집중해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2기 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