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김세용)는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로 사람의 행동을 모방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사람과 동일한 작업을 수행한다.
GH는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해 지난 6월 RPA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전세임대주택 계약자 서류 업로드, 홈페이지 공고 자료 게시 등 총 6종 업무를 자동화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RPA 도입을 통해 6개 과제 가운데 전세임대 계약자 정보 등록 업무는 연 환산 730시간이 절감되며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GH는 기대했다.
또 휴먼에러(업무 실수)를 줄이고 절감한 연간 약 1000시간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른 업무에 사용함으로써 전체 업무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김세용 GH 사장은 “디지털 업무 혁신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경기도민이 체감하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