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주간 진행한 '폴스타3' 혹서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폴스타3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된다.
폴스타3 프로토타입은 지난 7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처음 공개됐다. 가장 더운 환경에서 주행과 공조시스템 등을 미세 조정하기 위해 엔지니어 개발팀과 함께 지난달 UAE를 방문했다.
이번 테스트는 폴스타 개발 과정에 진행되는 극한 기후 테스트 중 하나로 50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두바이와 아부다비 대도시, 사막 지역에서 진행됐다.
폴스타3는 순수 전기차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고급 편의 사양과 첨단 주행보조시스템 등 폴스타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111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610㎞ 주행거리와 최대 517마력을 발휘한다.
폴스타는 내년 1분기 폴스타3 생산을 시작해 전기 쿠페 폴스타까지 출시해 총 3가지 모델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3는 여정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한국 고객도 내년 1분기에 폴스타 스페이스를 방문해 뛰어난 디자인과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