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대 드론이 탄천 하늘에 수놓는다”…성남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드론·뮤직축제 개최

지난해 '성남 드론 라이트쇼 & 뮤직 페스티벌' 모습
지난해 '성남 드론 라이트쇼 & 뮤직 페스티벌' 모습

깊어 가는 가을밤, 하늘에 수놓은 수많은 드론과 교향악단 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 공연이 10월 경기 성남시에서 펼쳐진다.

성남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2023 성남 드론 라이트쇼 & 뮤직 페스티벌'을 10월 5일 탄천(코리아디자인센터 앞)과 9일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뮤직 페스티벌은 성남시립교향악단 공연으로, 금난새 지휘자의 재치 있는 해설과 바이올린 문수형, 바리톤 김종표, 튜바 문지웅 등 협연이 이뤄진다.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과 영화 '쉰들러 리스트' OST, 비제 '카르멘',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등을 연주한다.

성남시립교향악단 공연 이후에는 1200대 드론을 동원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이번 드론 라이트쇼는 성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드론 공연을 10분 진행했는데, 짧다는 반응이 있어 16분으로 늘렸다. 시민들이 가을밤 탄천과 종합운동장에서 드론이 펼치는 환상적인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현장 공연 관람후 성남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도 마련돼 있으니 많은 참여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