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브랜드 고급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MZ 쇼핑 성지'로 손꼽히는 더현대서울에 대규모 매장을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영업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현대리바트는 더현대서울 4층 리빙관에 '리바트토탈 더현대서울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리바트토탈은 현대리바트 플래그십 스토어다. 거실·침실·서재 등 가정용 가구 제품은 물론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상담·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고급화 일환으로 전국 직영 매장 10곳을 전면 리뉴얼해 플래그십 스토어 '리바트토탈'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바트토탈 더현대서울점은 509㎡(154평) 규모로 입점 리빙·가구 매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소파·식탁 등 리바트(가정용 가구) 외에도 리바트 키친(주방가구)·리바트바스(욕실)·리바트윈도우(창호) 등 리바트 집테리어 모든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프리미엄 가구 라인 전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미국 프리미엄 키친웨어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더현대서울점도 리뉴얼 오픈한다. 이로써 현대리바트는 기존 '웨스트엘름' 매장을 포함해 총 3개 매장을 더현대서울 내에 갖추게 됐다.
현대리바트는 앞으로 더현대서울점 운영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복합 매장 모델을 대형 유통시설이나 광역 상권 등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수요는 신혼부부 등 기존 주력 고객층 뿐만 아니라 나만의 개성을 인테리어로 구현하려는 MZ세대까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더현대서울점을 통해 현대리바트만의 차별화된 품질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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