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도적 : 칼의 소리'의 액션 한 축을 담당한 배우 이호정이 자신의 캐릭터 '언년이'의 표현법들을 되새기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카페포엠 삼청점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도적 : 칼의 소리'에서 호연한 배우 이호정과 만났다.
'도적'은 1920년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액션활극이다.
이호정은 돈이 되면 무슨 일이든 하는 총잡이 언년이 역으로 활약했다. 2016년 MBC 드라마 '불야성'을 시작으로 한 7년차 배우로서의 다채로운 소화력과 함께, 모델 출신다운 시원시원한 액션감과 특유의 언변으로 작품의 핵심정서를 상징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호정은 '언년이' 캐릭터 표현에 대해 “대본부터 매력적이었던 언년이의 모습을 최대한 담백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스타일부터 당초 설정된 모자 등의 착장을 버리고, 최대한 덜어내면서 피부톤도 다운시키는 쪽으로 잡으면서 날 것같은 느낌을 냈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