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이호정, “6개월간 준비, '샤를리즈 테론' 모티브 더해 액션합심”(인터뷰②)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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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도적 : 칼의 소리'의 액션 한 축을 담당한 배우 이호정이 자신의 캐릭터 '언년이'의 표현법들을 되새기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카페포엠 삼청점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도적 : 칼의 소리'에서 호연한 배우 이호정과 만났다.



'도적'은 1920년 간도를 배경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이 펼치는 웨스턴 풍 액션활극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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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은 돈이 되면 무슨 일이든 하는 킬러 언년이 역으로 활약했다. 극 초반부 이윤(김남길 분)과의 대치부터 희신(서현 분)과의 비즈니스 동맹, 후반부 마적떼를 마주하는 단체전투신까지 다양한 액션시퀀스를 아우르는 이호정 표 액션은 보는 이들에게 호쾌함을 느끼게 했다.

이호정은 “촬영 전 6개월간 액션과 승마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실제 캐릭터 액션표현으로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을 떠올리며 준비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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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호정은 “가장 많이 붙는 이윤(김남길 분)과의 액션은 보는 분들이 서로 대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긴밀하게 준비했다. 특히 윤과 함께 마적떼를 마주하는 후반부는 확실한 케미가 비쳐져야하는 장면으로, 선배의 등을 타고 구른다거나 함께 저격하는 등의 아이디어와 함께 선배님과 액션팀, 저 모두의 고민으로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