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풍수학자 소재학 교수, 제주대 '동양미래예측학과 풍수지리' 특강

과학 풍수학자 겸 과학 명리학자 소재학 동국대 교수가 지난 19일 제주대학교 여성대학 지도자과정에서 '동양미래예측학과 풍수'를 주제로 자연과학 풍수지리 특강을 진행했다.

소 교수는 '풍수지리(風水地理)'의 풍수 원리에 대해 자연과학적 관점으로 쉽게 설명하고, 청중 참여를 유도하며 특강 몰입도를 높였다.

소 교수는 “풍수지리는 '생기(生氣)'라고 부르는 좋은 기운이 모여 있는 땅을 찾아 잘 활용해 보다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영유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바람과 물과 땅의 이치'를 분석하는 학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연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자연과 상생하며 자연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지혜의 학문”이라고 덧붙였다.

과학 풍수학자 소재학 교수가 제주대학교 여성지도자과정에서 풍수지리 특강을 하고 있다.
과학 풍수학자 소재학 교수가 제주대학교 여성지도자과정에서 풍수지리 특강을 하고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은 풍수지리학에 포함되어 있는 과학적 요소만을 가지고 과학이라고 얘기하고, 어떤 사람은 미신적 요소만을 가지고 미신이라고 얘기한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논리와 비논리, 과학과 미신이 섞여 있게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엄밀하게 구분한다면 여러분이 알고 있는 전통 풍수지리는 비논리적인 분야이며 미신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전통 풍수지리학에는 분명히 자연과학적 요소가 상당 부분 포함됐지만 비논리적이고 미신적인 요소도 포함돼 전체적으로 비논리적이며 미신적 분야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 교수는 “50% 썩은 사과도 썩은 사과이지만, 10% 혹은 1%만 썩은 부분이 있어도 썩은 사과다. 100% 썩지 않았을 때 우리는 온전한 사과라고 하는 것처럼, 자연과학 혹은 논리과학에서는 100% 논리적이거나, 100% 과학적일 때 과학적 학문이라고 이야기한다”면서 “95%가 과학적일지라도 5%의 비과학적 요소가 섞여 버리면 전체는 비과학적이 된다”고 부연했다.

또 인체에 유해한 '수맥파'와 '살기(殺氣)'에 관한 개념과 예방법 등을 설명하며 탐지봉인 '엘로드' 사용법과 허실에 대해 강의했다. 소 교수는 맨 손으로 생기 자리와 살기 자리를 찾고, 살기를 차단하고 약화시키는 시범을 보이며 평범해 보이는 자리에도 좋은 기운인 생기와 인체에 유해한 살기가 있고, 이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즉석에서 희망자를 단상 위로 초대해 살기 지역이 생기 지역으로 바뀐 것을 확인 시켜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소 교수는 “사람은 태어나면서 천기(天氣)인 시간적 요소와 지기(地氣)인 공간적 요소 풍수지리를 바탕으로 인기(人氣)에 해당하는 능력과 노력 등이 합쳐져서 흥망성쇠 삶의 여정이 나타난다”고 풀이했다. 다만, 단지 좋은 풍수지리만 갖추었다고 부자가 되거나 발복하는 것이 아닌데, 마치 좋은 묘 자리나 좋은 집터만 얻으면 당장 모두가 부자 될 것 같이 이야기하는 일부 사람들의 '풍수 맹신론'을 경계했다.

소 교수는 전통 사주명리학과 풍수지리에서 미신적 요소를 배제 시켜, 과학화된 이론체계를 새롭게 정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서양 미래학 융합연구를 통해 개인의 성공과 실패시기를 예측 할 수 있는 동양 미래예측학 '석하명리'를 창시한 미래예측학자이자, 과학 명리학자, 과학 풍수지리학자로 알려졌다.

소교수는 지난 7일 김포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동양미래예측학으로서의 과학명리와 과학풍수'라는 주제의 현대 사주명리학과 풍수지리 특강을 진행힌 바 있다. 다음달 5일 18시에는 동국대학교 초허당 세미나실에서 '주역과 음양오행, 동양미래예측학으로서의 사주명리학'을 주제로 '과학 명리'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