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시민이 만드는 생활문화축제 '다락' 개최

2023 제9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 포스터.
2023 제9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 포스터.

경기 부천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가 개최된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박경식)은 제9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을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시청 앞 부천중앙공원 일대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락'은 시민이 참여하고, 직접 만들어가는 부천형 생활문화축제다. 축제는 '부천이 들썩들썩 다락데이'라는 슬로건으로, 부천의 148개 생활문화동호회가 무용·오케스트라·난타와 같은 다양한 공연과 회화·미술 등 전시를 선보인다. 또 공예·미술·원예처럼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2일차는 무대A·B, 체험존, 전시존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이 진행되고, 3일차는 공연과 전시에 이어, '2023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 콘서트(대중가요)'가 함께 진행된다.

부천문화재단 콘텐츠인 어린이놀이터 코너에서는 '다락' 사전 공연(마술공연, 벌룬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존(팔찌만들기, 판박이, 색칠놀이, 고양이 모자 만들기, 디폼 블록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시민 주도와 과정 중심의 축제를 목표로 하는 '다락'은 2019년부터 축제추진단을 도입해 부천시민을 주축으로 재단, 부천시, 관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는 지역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축제를 추진한다.

단체별 자세한 일정은 재단 누리집, 지역문화진흥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