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추석 연휴 기간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이동점포 운영에 나선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추석 귀성객들을 위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운영한다. 신권 교환과 자동화기기(ATM) 이용은 물론 간단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양재 만남의 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NH농협은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협 성남유통센터,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등 2곳에 이동점포를 설치한다.
우리은행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릉 방향 여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 신권교환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BNK부산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28일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진영휴게소에서 신권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부산은행 이동점포를 방문한 고객에게 신권교환과 명절 봉투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도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동명휴게소(상행선)에서 'DGB 이동점포(찾아가는 은행)'를 운영한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연휴 기간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탄력점포, 특수점포도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3일까지 강원도 정선 카지노와 김포공항, 청주공항,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등에서 환전 업무 등을 위한 출장소와 환전소의 문을 연다. 하나은행은 연휴기간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환전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2터미널 환전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