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는 뷔페 업그레이드 등 다채로운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차례를 지내고 귀성길에 올랐던 이전과 달리 명절에 여행을 떠나거나 외식을 즐기는 등 새로운 명절 문화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6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는 이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노보텔 2층에 위치한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마스터 셰프의 푸드 익스체인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뷔페 레스토랑인 푸드 익스체인지와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페이' 협업으로 푸드 익스체인지의 중식 부문을 강화해 이용객에게 풍성한 요리를 제공한다.
푸드 익스체인지는 프로모션 기간에 △딤섬 라이브 △BBQ 라이브 △누들 라이브 △핫푸드 △콜드 푸드 등 총 5개 섹션을 강화해 운영한다. BBQ 섹션에서는 해삼·전복·자연송이 등 식재료를 넣은 '건륭 사보탕'과 바삭한 껍질에 페이의 특제 소스를 더한 '북경오리', 광둥식 '차슈 바비큐'를 제공한다.
핫푸드 섹션에서는 'X.O 오룡해삼'을 포함해 7종의 요리가 준비된다. 콜드 푸드 3종과 '한우 짜장', '마라탕면' 등을 맛볼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에 약 47년 경력의 '침 홍타이' 셰프와 딤섬 전문 '루오타오셩' 셰프가 푸드 익스체인지에 상주하며 직접 요리를 제공한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추석 연휴 기간 'AC 키친'에서 '무제한 랍스터앤시푸드 뷔페'를 운영한다. 이번 뷔페 프로모션은 이종훈 AC 키친 총괄 셰프 기획으로 진행된다. 해산물 외에도 그릴 요리와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이용객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랍스터 그릴과 함께 전복, 새우, 가리비 등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양갈비구이, 이베리코 BBQ를 포함한 그릴 요리와 당일 베이커리에서 만드는 디저트 10여 종 등도 준비했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 휴식을 즐기기 위해 서울드래곤시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평소와 동일한 가격에 중식 섹션을 업그레이드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