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서부 도서국 카보베르데를 방문해 조세 마리아 페레이라 네베스 대통령을 예방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이날 농업 협력, 민간 경제 협력 및 무역·투자, 에너지 인프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한 윤석열 대통령 친서도 전달했다.
앞서 방 장관은 올라보 아벨리노 가히아 코헤이아 카보베르데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과 면담했다. 농업, 무역·투자,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국기업 대동은 카보베르데 농업환경부와 방 장관과 카보베르데 부총리가 동석한 가운데 농기계 기부, 농기계 관련 기술 이전 등으로 카보베르데 농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카보베르데 상공회의소는 양국 민간 경제 단체 간 경제 협력을 위한 정보 공유, 사절단 파견 등 양국 기업인 간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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