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인천경제청과 '예중'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왼쪽)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최근 (가칭)인천예술중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왼쪽)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최근 (가칭)인천예술중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과 (가칭)인천예술중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는 예술중이 없어 예술을 배우는 학생들은 예술심화교육을 원할 경우 타 시·도로 떠나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송도지역에 예술중과 부평지역에 대중예술중 설립을 위해 경제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도권 최초 공립형 예술 특성화중학교인 인천예술중 설립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내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향후 공청회 등을 통해 학생을 비롯해 시민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예술중 설립은 정책연구 타당성 조사에서도 초·중·고 학생·학부모·교사 평균 70% 이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저마다의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에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해 세계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예술 인재가 자라는 성장경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