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각각 방문해 추석 연휴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을지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연말에 퇴직하는 고광범 지구대장부터 지난해 12월 임용된 박무성 순경까지 다양한 연령대 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8일 한복 차림으로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했다.〈대통령실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28/news-p.v1.20230928.d65728e095084cd88ca4846b2aeb9d3c_P1.jpg)
윤 대통령은 명절에도 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지구대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현장 경찰관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간담회 이후 을지지구대 내 시뮬레이션 사격장에서 사격 훈련 시연을 참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구대를 떠나기 전 경찰 무전망으로 중부경찰서 경찰관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면서 매 순간 국민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연휴 특별 경계근무 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차고로 이동해 출동 대기 중인 새내기 소방관, 구조대장, 지휘팀장 등 일선 근무자 30여명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