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7일까지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역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과 의지가 높은 지역 유망중소기업 80여개사를 발굴·선정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가 집중 지원하는 지역기업 지원시책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인 지난달 26일 현재 본사와 주사업장이 광주에 위치한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산업 기업으로 총 37개사다. 이번 모집은 앞서 명품강소기업의 지정기간(3년)이 만료되는 기업의 연장 여부와 연장 포기·탈락·졸업한 기업에 대한 결원분을 채우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조건은 매출액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원이상)이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이상 또는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1%이상인 기업이다.
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현장평가를 거쳐 12월중 선정위원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윤미라 창업진흥과장은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기업진단, 성장전략 수립, 국내 판매와 해외수출 등 집중 지원과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며 “이를 통해 기업 성장사다리 중 다음 단계인 '지역혁신선도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기업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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