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 9월 한 달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국인 이웃을 위한 겨울외투 기부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OTRA 사내 봉사동아리 '레프트핸즈' 주도로 열렸다.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처음 겨울을 나는 외국인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 연휴 직전까지 총 65벌의 겨울 외투를 모았다. 기부 행사로 거둔 외투는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부하기 위해 임직원으로부터 기부받은 텀블러를 판매, 수익금을 모으기도 했다.
김윤태 KOTRA 부사장은 “해외 파견 근무로 타지에서 생활하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임직원의 참여가 뜨거웠다”면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웃들이 한국 겨울에 잘 적응하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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