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인도량을 기록했다.
리비안은 지난 2일(현지시간) 3분기 전기차 1만6304대를 생산하고, 1만5564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리비안의 3분기 인도량은 지난 2분기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예상치인 1만4000대를 웃돌았다.
리비안은 이같은 수치가 자체 기대에 부합하고 연간 5만2000대 차량 생산 목표를 충족하는 궤도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리비안은 2분기 1만3992대 차량을 생산하고 1만2640대를 인도했다. 상반기 생산량은 총 2만3387대이다. 리비안 경영진은 지난 8월 올해 5만2000대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제시한 5만대 전망치를 올린 것이다.
리비안은 주요 차종인 픽업트럭 R1T,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와 함께 아마존에 공급할 전기 배송용 밴도 제작 중이다. 또 리비안은 지난 1분기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 6%를 감원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03/news-p.v1.20231003.6f1dc1100c9346be9d489e0544cdeea2_P1.jpg)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