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쿠캣, “2024년까지 11개국 15억원 수출”

홍콩파크앤샵에서 현지 고객이 GS리테일 쿠캣상품을 고르고 있다.
홍콩파크앤샵에서 현지 고객이 GS리테일 쿠캣상품을 고르고 있다.

GS리테일은 쿠캣 상품을 해외 11개국으로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올 상반기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에 쿠캣 브랜드를 현지 유통사에 론칭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카타르, 중국 등 총 11개국에 브랜드 론칭과 상품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쿠캣은 지난 2022년 1월 GS리테일이 지분 47.1%를 인수한 스타트업이다. 3300만명의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를 보유한 푸드미디어 기업이다. GS25, GS더프레시에 딸기쏙우유찹쌀떡, ㅋㅋ만두 등 80여종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9월까지 4개국에 52종 상품 1억 7000만원 상당의 수출을 완료했다. 연내 4억원, 오는 2024년에는 15억원 규모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쿠캣 상품을 제조하는 30여 국낸 제조협력사들의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한다.

GS리테일은 쿠캣을 통해 GS25, GS더프레시 등 자사 유통 채널의 차별화 상품을 확보를 넘어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우수한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상생 지원 활동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파트장은 “GS리테일은 올해 1000만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주요 수출 유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쿠캣이 해외 판로 개척을 꿈꾸는 중소 제조 협력사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된 것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