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가 가을 시즌을 겨냥한 대규모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명절 직후 늘어나는 소비 수요를 겨냥한 포스트 추석 마케팅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SSG닷컴은 오는 8일까지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추추 쇼핑 익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 진행하는 첫 대형 행사다.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가을 맞이용 카테고리 상품, 엄선한 백화점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할인 쿠폰 발급으로 가격 혜택도 높였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일반 회원에게 8%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10% 쿠폰을 발급한다. SSG닷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단독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쿠팡은 오는 15일까지 '아웃도어·스포츠 가을 빅세일' 할인전을 진행한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이해 캠핑, 등산, 낚시, 자전거 등 5200여 개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캠핑 브랜드만 15개가 참여해 지난해 행사보다 선택 폭을 2배 키웠다.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구매 금액대 별로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위메프는 오는 7일까지 10월 '위메프데이'를 연다. 시즌 상품과 생필품 등을 모아 최대 32%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에 하루만 진행하던 '타임 특가'를 행사 내내 운영한다. 판매량을 중심으로 선정한 13개 카테고리별 주요 아이템도 특가 판매한다.
지그재그는 가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는 '직잭 어텀 위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인기 패션 브랜드와 쇼핑몰은 물론 아모레퍼시픽, 메디힐 등 뷰티·라이프 브랜드도 대거 참여해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지그재그는 어텀 위크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쿠폰팩을 모든 고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