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작 아이폰15 시리즈의 발열 문제가 제기된 데 이어 BMW 차량에서 무선 충전을 할 경우 NFC칩 고장 논란이 제기됐다.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아이폰15 일부 사용자들이 BMW 차량의 무선 충전 패드로 충전한 후 아이폰15의 NFC 칩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차량 내 무선 충전 후 아이폰15의 화면이 흰색으로 바뀌면서 데이터 복구 모드로 전환되고, 기기 재부팅 후 NFC 칩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의 NFC칩은 애플페이(Apple Pay)와 더불어 디지털 자동차 키와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일부 사용자는 BMW에서 무선 충전을 한 후 월렛(Wallet) 앱에서 “애플페이를 설정할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아직까지 문제의 구체적인 원인과 더불어 얼마나 많은 고객이 영향을 받았는지, 어떤 BMW 모델이 영향을 받았는지는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다.
앞서 애플 측은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발열 논란이 제기되자 이례적으로 인정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