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굿~잡(Job)' 농식품부, 갓생굿잡 캠페인

지난 9월 청년의 날에 진행한 갓생굿잡 행사. 사진=농식품부
지난 9월 청년의 날에 진행한 갓생굿잡 행사.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농식품 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유망 직업을 알리기 위해 5일부터 '갓생굿잡'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갓생은 신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자신만의 가치에 따라 의미 있고 보람차게 살아가는 엠제트(MZ)세대의 생활 양식을 뜻하는 신조어다. 농식품부가 2021년부터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의 주제로 활용 중이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출연, 본인의 성공담을 설명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송출할 예정이다. 공대생으로서 스마트팜 창업가로 변신한 '아이오크롭스' 조진형 대표와 로봇이 조리하는 치킨 가맹점을 창업한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를 모델로 했다.

스마트팜, 푸드테크, 반려동물 연관산업 분야의 청년 창업기업에서 크리에이터가 직접 1일 인턴으로 근무하는 영상도 제작한다.

김정주 농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정부의 농업 분야 핵심 국정과제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이다. 이에 맞춰 농식품부는 청년농 3만명 육성,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인식하고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