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조선 서울은 서울 청담동 '제스트' 바 김도형 오너 바텐더를 초청해 오는 12일 라운지앤바에서 게스트 바텐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스트 바는 '2023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서 국내 바 중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선정되며 국내 최고 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제스트 바에서 만드는 모든 음료에는 과일의 껍질부터 속까지 모든 재료를 활용해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있다. 탄산수, 콜라까지 직접 제조해 캔 음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등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게스트 바텐딩을 통해 김도형 오너 바텐더는 제스트의 시그니처 칵테일 3종인 'Z&T', '코스모스', '그린 섬'를 선보일 예정이다.
Z&T는 경기 남양주 허브로 증류한 진과 내추럴 토닉워터를 사용한다. 봄에는 한라봉과 오미자, 여름에는 참외와 레몬버베나, 가을에는 사과와 타임, 겨울에는 딸기, 세이지, 통카빈을 넣는다. 코스모스는 한국 복숭아 와인을 곁들인 제스트 시그니처 마티니로 선보인다. 그린 섬은 글로벌 보타니스트 대회 우승 칵테일로 농장에서 재배한 허브로 만든 퓨레를 사용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 관계자는 “국내 호텔 바 중 위스키 종류를 최다 보유한 라운지앤바에서 이번에는 '제로 웨이스트'의 취지까지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게스트 바텐딩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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