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 대표 단체 '에너지산업연합회' 설립 논의

정부, 에너지 대표 단체 '에너지산업연합회' 설립 논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에너지 협·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에너지산업을 대표하는 조직인 '에너지산업연합회(가칭)'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5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민간발전협회 등 9개 에너지 협·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에너지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 차원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구체적으로 대한석유협회, 도시가스협회, 원자력산업협회, 민간발전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해외자원개발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집단에너지산업협회,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가 참석했다.

산업부와 에너지 협·단체는 에너지안보·탄소중립 확산 등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비해 에너지 업계 입장과 이해를 종합·조정하는 '에너지산업연합회'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회 설립은 발전업계에서 먼저 제안했다. 산업부는 향후 업계 의견을 구체적으로 수렴한 후 연합회 설립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 차관은 “에너지산업은 국민생활,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만큼 정부와 업계 간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