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보건의료·기후변화 등 문제해결 나선다…'제1회 WHCF' 11월 개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4일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매체초청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4일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매체초청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이 오는 11월 송도에서 개최하는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드헬스시티포럼 조직위원회와 함께 11월20~22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각국의 보건의료, 도시 및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헬스시티 표준 제정' 및 '한-아세안 스마트헬스시티 서밋 개최'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 미래 건강 도시와 커뮤니티 모델을 선도하고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부적으로는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지속가능성 등 부문 세션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스마트 헬스 시티 선도를 위한 학제·부문간 포괄적 융합과 협업을 위해 전문가 원탁토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용 청장은 “명실상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태어나고 있는 인천 송도에서 첫 월드헬스시티포럼을 개최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국제행사는 인천을 보건의료 선도 도시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포럼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이번 포럼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솔루션을 단지 담론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학계, 정부와 기업이 고루 참여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와 실천 방안을 도출하고 합의하고자 한다는 데 있다”며 “학계에서 문제점을 논의하고, 중앙과 지방 정부는 지속 가능한 해결책 마련을 제시하며, 이를 기업에서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