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교육기업 뤼이드가 개발한 생성 AI 모델이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대규모 언어 모델) 리더보드' 평가에서 74.0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허깅페이스는 500여개 오픈소스 생성 AI 모델 성능을 평가해 순위를 공개한다. 과학 추론 능력, 상식 능력, 종합적 언어 이해 능력, 진실성 검사 등의 지표의 평균 점수를 통해 종합 점수와 순위가 정해진다. 뤼이드는 4가지 지표 모두 고른 고득점을 얻어 종합 점수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뤼이드에 따르면 2위는 대만 항공우주 회사, 3위는 중국 알리바바와 서북공업대 연합 모델, 5위는 중국 연합통신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디퓨전' 개발사 '스태빌리티 AI'의 LLM이 71.42로 47위를 기록중이며, 메타의 '라마-2'는 67.35점으로 106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8월 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가 챗GPT 3.5 모델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현재 14위를 기록중이다. 뤼이드는 지난달 처음으로 제출한 모델이 73.69점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이번에 한 달 만에 새로 제출한 모델이 74.0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1위라는 기록을 통해 교육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AI 기술 기업으로서 LLM 학습 능력과 튜닝 기술이 세계 선두에 있음을 증명했다”며 “그간의 교육학습 AI 운영으로 축적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파인튜닝 기술과 좋은 시너지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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