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센터장 장광수)는 4일 SK오션플랜트(대표 이승철)와 '지역 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에 협력한다. 양성한 지역 인재를 지역 기업이 채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우수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SK오션플랜트는 협약 후속 조치로 내달부터 해양기술영업, 해양설계, 해양품질관리 분야 'SK오션플랜트 채용연계형 단기 인턴십'을 진행한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참여 5개 대학(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울산대, 인제대)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약 7주간 인턴십을 진행하고,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협약을 계기로 △조선-해양 분야 지역 인재 양성 △기술 경쟁력 강화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고용창출 △향후 조선-해양 분야 기업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군에 본사를 둔 조선해양 및 해상풍력 구조물 제조기업이다. 1999년 설립 이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 아시아 톱에서 글로벌 '톱티어(게임에서 최고 단계의 행위자)'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제작·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