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5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을 완료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열고 상장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박인원·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두산로보틱스 수요예측에는 올해 최대 규모인 63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33조원의 증거금이 접수됐다.
두산로보틱스는 4212억원의 공모 자금을 자율주행로봇(AMR)·인공지능(AI) 관련기업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 투자, 해외영업 강화 등에 활용해 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박인원 대표는 “두산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구축, AI와 AMR 기술 내재화 등으로 협동로봇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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