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후아메디컬이 무채혈 비침습 연속혈당 측정기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비침습식 연속혈당측정기(CGM) 원천기술을 활용해 당뇨환자의 불편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후아메디컬이 개발한 측정기는 근적외선 중 특정 파장 간 흡수도 비율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채혈에 따른 통증이 없고 바늘이 삽입되지 않아 감염 위험성도 덜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주변 빛 환경과 신체 변화에 따른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복부 벨트형으로 구현했다. 후아메디컬 측정기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10가지 측정 데이터를 수집한다. 식습관, 운동습관 등에 따른 혈당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비침슴식 혈당 측정기 핵심 특허 3개를 보유했다.
홍충식 후아메디컬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무채혈 비침습 연속혈당 측정기는 언제든 탈부착 가능하고 반영구적 사용할 수 있다”면서 “측정기,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이어 인슐린 펌프와 연계한 신개념 자동 혈당관리기도 개발해 데이터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