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5일 광주빛그린산업단지에서 '광주빛그린산학융합지구 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광주빛그린산업단지 내 산학융합지구에는 전남대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나란히 위치해 활발한 산학연계 연구와 실무형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하게 된다.
산학융합캠퍼스는 지상 5층 규모로, 강의실과 연구실, 실험실습실은 물론 최첨단 교육연구 장비를 갖추고 있다. 2학기부터 전남대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학부)와 미래모빌리티융합학과(대학원) 80여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학부 정원이 늘어나는 내년부터는 250여명의 학생이 산학융합캠퍼스에서 학습과 연구, 실험실습 등을 병행하게 돼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기업연구관에는 기업연구소, 공용장비 지원실, 기업지원센터, 비즈니스룸, 재직자 강의실 등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50개 기업이 입주해 근로자에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원,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개발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정성택 총장은 “광주시가 미래차국가산단에 이어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하면서 미래모빌리티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며 “빛그린 산학융합캠퍼스를 거점으로 미래모빌리티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면서 지역특화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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