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우크라이나-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 세르히 타루타 의원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했다.
안 본부장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마음 깊은 위로를 전했다. 또, 한국은 우크라이나 측이 재건사업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관심을 보이는 전력 인프라,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와 리튬 등 자원 공동개발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양국이 협력사업을 발굴해 구체화하자고 제안했다.
안 본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9월 13~14일 키이우 방문)에 이어 적절한 시기에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에 참여하기 위해 민관 대표단을 구성해 키이우를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우리나라 대표단의 방문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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