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미국 의료정보경영학회(HIMSS)로부터 'AMAM(Adoption Model for Analytics Maturity) 6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AMAM은 HIMSS가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성숙도를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AMAM 심사는 콘텐츠, 인프라, 데이터 거버넌스, 분석역량의 4개 영역으로 구분한다. AMAM 모델 기준 90% 달성은 7단계 수준이지만 7단계 인증 전에 6단계 인증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7단계 인증을 위해 이번에 6단계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전사적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환자 안전과 임상 치료 품질을 개선해 향상된 환자 경험과 최고 품질의 진료를 제공한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병원은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첨단지능형병원' 구현을 선언하고 다양한 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인증을 획득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격차를 좁히고 나아가 글로벌 리딩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풍렬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HIMSS 7단계 인증 획득은 '세계 최고' 수준 '글로벌 리딩 시스템'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첨단지능형병원 실현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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