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에 30억원 기금 조성

(왼쪽부터)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윤덕흥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장이 지난 5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윤덕흥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장이 지난 5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을 위해 30억원 기금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기금을 활용해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디지털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향후 3년간 교육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 5일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임팩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체결한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3자 협약'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윤덕흥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60 액티브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제작 및 운영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페이·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오는 11월부터 서울시 내 5060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기초부터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론 교육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시니어층이 다양한 디지털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시니어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대상과 컨텐츠를 발굴해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원근 대표는 “디지털 금융교육을 위해 조성된 이번 기금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카카오페이만의 특성을 살린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